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외보로 고객 잡아라/‘판촉효과 톡톡’ 발행부수 확대 등 움직임
알림

사외보로 고객 잡아라/‘판촉효과 톡톡’ 발행부수 확대 등 움직임

입력
1997.06.24 00:00
0 0

「사외보로 고객을 잡아라」 자동차회사들이 발행하는 사외보가 기존 고객관리 및 판촉에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현대모터」, 현대차써비스의 「자동차가족」, 기아자동차의 「수레바퀴」, 대우자동차의 「대우자동차문화」, 쌍용자동차의 「쌍용자동차」 등이 그것이다.이들 잡지는 월간 혹은 격월간으로 발행되고 있다. 잡지에는 자동차를 운행하는 오너나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수필과 경험담 생활속의 잔잔한 화제 정보 등을 담고있는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새차소개나 보험 정비 등 자동차와 관련된 정보와 비디오 음악 미술 등 각종 교양정보까지 제공, 극성 고객들중에는 배달사고 등을 강하게 항의 할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받아본 고객들은 신차 출시때 높은 관심과 함께 새로운 차량 수요자로 연결되고 있으며 사외 홍보요원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따라 현대 대우 기아 등 주요 자동차사들은 최근 경쟁적으로 발행부수를 확대하거나 편집내용을 다양화하고 판형을 바꾸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자동차사들의 사외보로는 월간 대우자동차문화가 70만부로 가장 많고 월간 현대모터가 15만부, 격월간 자동차가족은 3만5,000부, 격월간 수레바퀴는 12만부, 쌍용자동차는 1만2,000의 발행실적을 올리고 있다. 50∼60여쪽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사외보가 웬만한 월간지를 빰치고 있는 것이다.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대우자동차문화는 특집과 ▲함께사는 세상 ▲해피라이프 ▲독자마당 ▲대우통신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여 각종 정보를 심층적으로 제공하는 사외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대우는 발행부수를 2000년까지 100만부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매장 영업직원이 개별적으로 고객에게 발송하던 고객관리방식을 올해 새 고객들에게는 차량구입후 4년동안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발송키로 했다.<이종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