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량 400만톤… 연 40억원 순이익 예상국내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지역에서 가스개발에 개가를 올리는 등 미국이 새로운 자원개발 전진기지로 등장하고 있다.
대성그룹은 23일 석유메이저인 텍사코와 함께 미국 내륙 오클라호마 남동부지역에서 추정매장량 400만톤가량의 가스전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스전이 본격 개발돼 양산이 이루어질 경우 대성그룹이 얻는 순수이익은 연간 40억원이 넘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은 앞으로도 미국 텍사스주의 유전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리비아 육상광구 베트남 해상광구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유공은 2,40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 만티사가 갖고있던 5개 유전 생산광구 지분매입계약을 맺고 미국 원유의 본격적인 생산에 참여했다. 5개광구의 매장량은 1,100만배럴규모로 하루평균 3,200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유전개발을 중심으로 세계 11개국 25개 광구에서 자원탐사 및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유공은 미국에 유전개발 전문업체도 세워 자원개발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들이 진행중인 미국내 자원탐사작업은 6개 지역 유전 및 가스전과 동 아연광 탐사를 비롯, 모두 9개 사업에 달한다. 한편 국내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은 현재 우라늄 석탄 등 일반광부문에서 21개국 51개 사업, 유전과 가스전 개발 및 탐사에서 16개국 37개 사업 등 모두 88개에 달한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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