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일지작성 메뉴 분석/절약경비 고객에 환원LG유통 117개 집단급식점에 이어 (주)신세계푸드시스템이 운영하는 전국 45개 집단급식점이 음식물쓰레기 절반으로 줄이기에 앞장서는 「녹색환경식당」으로 일괄 선정됐다. 지난 96년부터 급식점 잔반줄이기 노력을 해온 신세계푸드시스템은 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이 함께 펼치는 녹색생명운동의 음식물쓰레기 절반으로 줄이기 캠페인에 전폭 호응해왔다. 신세계의 급식점별 조사에 따르면 사무실 근무자 500명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잔반량은 50∼60㎏이고 금액으로는 15,000∼18,000원이었다.
그러나 남긴 잔반의 무게를 달아 전시하고 후식 또는 특별메뉴 제공 등 각종 아이디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급식점별로 평균 15%씩 줄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각 급식점에서 영양사가 「잔반일지」를 작성한 뒤 메뉴를 분석하고 메뉴가 손님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조사, 과학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책임맡고 있는 급식영업팀은 『강제성을 띠어 손님의 반감을 사지 않도록 충분히 홍보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로 절약되는 경비를 고객에서 환원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신윤석 기자>신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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