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10·분당 불정초등4)군의 영광은 열살바기가 흔히 갖는 특권들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바둑에만 정진한 결과다. 14, 15일 1천명의 어린이 기사들이 격돌했던 제18회 해태배 전국 어린이 바둑왕전 개인전에서 우승하기까지, 성지군은 작년 3월 바둑 공부를 위해 고향 전주를 떠나 홀로 상경했다.그의 꿈은 단연 이창호. 이 9단 같은 프로 기사가 최대의 꿈인 그는 이창호가 쓴 책 「끝내기 특강」을 파고 들어, 최대의 단점을 보강하고 있다.<장병욱 기자>장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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