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 총리는 19일 미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단독회담을 갖고 한반도 4자회담이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합의했다.미일 정상은 이날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 등 8개국 정상회담(G8)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가진 회담에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서는 4자회담이 개최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관련기사 10면>관련기사>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하시모토 총리에게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가 악화할 경우 양국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일본이 무역적자폭을 줄이는데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국 정상은 이밖에 중국의 국제사회 진입이 중요하다며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지지키로 했으며 홍콩의 경우 7월1일 중국에 주권이 반환된 뒤에도 자유무역체제를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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