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잠재력 막대한 거대신흥시장 부상【워싱턴=신재민 특파원】 한국은 미국언론에 비치는 부정적인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이 큰 나라이며 2010년까지 세계 7대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상무부가 19일 전망했다.
미 상무부는 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97년도 「국별 상업지침」에서 50년대 전쟁으로 황폐했던 한국이 급성장, 90년대에는 현대화·세계화한 역동적인 나라가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상무부는 거대신흥시장(BEM)으로 지목된 한국은 주요 분야에서의 사업잠재력이 막대하고 한국정부가 환경사업 및 인천 신공항, 통신분야 등 사회간접시설의 개선사업을 진행중이라며 미국기업에 사업기회가 많은 곳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상무부는 한국에는 정부규제, 법률 해석 및 적용의 자의성, 불투명성, 일관성 결여 등 문제도 많다면서 통관절차와 검역기준, 실험자료 의무화 등은 비관세장벽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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