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60여곳… 놀이공간도 있어 10대 유인지하철 1호선이나 4호선 창동역에서 하차, ①번 출구로 나서면 출구계단 오른쪽 전방에 촘촘하게 들어선 유명브랜드 할인점들이 한눈에 잡힌다. 리바이스 페레진 베이직 GV2 휠라 등의 점포가 보인다 싶으면 할인패션몰인 「덤프」에는 오브제 닉스 클럽모나코 등 한창 인기있는 브랜드들이, 역시 패션몰인 「Z―zone 21」에는 무크 개그 96뉴욕 등이 포진해 구매의욕을 바짝 당긴다.
이 지역에 자리한 할인점들은 줄잡아 60여개. 유니섹스 스타일의 브랜드들이 많아서인지 삼삼오오 짝을 이룬 쇼핑객들은 교복차림의 더벅머리 10대 소년들이 대부분이다.
할인타운으로 정비된지 불과 6개월 남짓되지만 창동은 문정동이나 목동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신세대 패션마니아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창동역에 바짝 붙어있어서인지 먹거리와 각종 놀이공간이 다양하게 들어서있어 쇼핑과 놀이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고 무엇보다 사방 100m내에 바둑판 무늬를 이루며 할인점들이 들어서있어 발품을 적게 파는 것이 장점이다.
할인율은 1년 재고상품과 이월상품들이 30∼50%, 브랜드에 따라서는 70%까지 하기도하지만 드물다. 「여름 신상품 입하」라고 써붙인 곳도 있지만 『제품에 하자가 있는 비품 아니고는 대부분 「지금 이 할인점에 새로 물건이 들어왔음」정도의 의미이니 올시즌 상품을 고르느라 헛고생은 하지 말라』는 것이 창동상설의류번영회 총무 우상진씨의 조언. 매장들은 상오 10시(덤프매장은 11시)에 열어 하오 9시까지 연중무휴 영업한다. 창동역 앞쪽에 3,000대 규모의 공용주차장이 있다.<이성희 기자>이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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