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협도 “본인이 결단할 문제” 사퇴 거듭 촉구신한국당의 반이회창 대표 진영은 19일 이대표가 7월초 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힌데 대해 일제히 불만을 표시하며 즉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수성 고문측은 『불공정한 경선이 되지않기 위해 이대표가 즉시 사퇴해야 한다는 기존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본인이 결정할 문제를 또 대통령에게 미뤘다』고 비판했다. 이한동 고문 진영도 『이대표는 사퇴문제만 나오면 총재와 협의하겠다고 해왔다』면서 『이는 양식있는 판단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박찬종 고문측은 『더 이상 당원과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김덕룡 의원측은 『본인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겠다고 말해온 이대표가 다시 총재에게 떠넘겼다』고 비난했다.
이인제 경기지사 진영은 『7월초로 미룰게 아니라 즉각 사퇴하는 것이 당의 화합을 위한 최소한의 양식』이라고 말했고, 최병렬 의원은 『(대표직 사퇴의) 시도 때도 놓쳤다』고 논평했다.
전날 대표직 사퇴를 공식요구했던 정발협도 공식논평을 내고 『대표직사퇴 여부는 이대표가 스스로 판단해 결단할 문제이지 대통령에게 미룰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이대표는 더 이상 당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된다』며 즉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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