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물가안정목표제 등 재검토정부와 신한국당은 19일 당정회의를 열고 정부가 마련한 금융개혁안 가운데 한국은행 총재의 물가안정목표제 등 일부내용을 보완,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나오연 제2정조위원장은 『이번 개혁안은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걸맞은 금융의 새로운 틀이라는 점에서 당정이 기본골격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그러나 개혁안 중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인 한국은행 총재의 해임사유가 되는 물가안정목표제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은행·보험·증권의 감독체계를 통합한 총리직속의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직원의 신분 및 봉급체계 등 행정적 실무문제도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금융개혁안 내용에 대한 금융노조 등의 반발과 관련, 금주중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어 은행·보험·증권사 노조대표와 사회단체 등 각계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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