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가 18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14개국 마약단속기관 책임자와 유엔마약통제본부(UNDCP) 인터폴 등 국제기구관계자 등 모두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조선비치호텔에서 개막됐다.20일까지 계속되는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각국의 마약류 범죄현황과 문제점, 단속활동, 대책 등의 정보를 교환한다. 참석자들은 히로뽕이 세계 각국의 주종 마약으로 부상하면서 히로뽕 밀제조와 밀거래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조수사체제 구축방안을 집중논의한다. 대검찰청 문효남 마약과장은 이날 한국의 마약류 거래·사용실태발표를 통해 『지난해 히로뽕의 단속건수는 전년대비 25% 증가하고 압수량도 61%나 늘어났다』고 밝혔다.<부산=김상철 기자>부산=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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