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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박찬종·최병렬·이인제(경선주자 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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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박찬종·최병렬·이인제(경선주자 25시)

입력
1997.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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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고문/“대선전 전·노씨 사면” 촉구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18일 『국민 화합을 위해 올해 연말 대선전에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자유의 몸이 되게 하는게 좋을 것』이라며 이들의 사면을 촉구했다.

이고문은 이날 대구지역 지구당을 방문, 이같이 말하고 『나는 여당내의 적자로서 대통령이 되기에 충분한 경륜과 자질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더이상 청와대가 대통령 연습장이 돼서는 안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이제 또다시 TK니 PK니 하는 지역정서가 선거를 좌우해서는 안된다』면서 『대구지역부터 지역감정의 벽을 뛰어넘어 국민화합을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을 대선후보로 선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찬종 고문/경기 3곳 방문 ‘후보청문회’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은 18일 『여야는 빨리 국회를 열어 산적해 있는 민생현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임시국회의 조기 소집을 주장했다.

박고문은 이날 안양 만안구 등 경기도 지역 3개 지구당을 방문, 당원들과 가진 「후보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회가 열릴 경우 여야는 민생현안을 우선 처리해야 하며 정치적인 사안때문에 국회가 표류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고문은 또 『이제 정치를 천직으로 알고 해온 사람들중에서 국가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말해 이한동 고문, 김덕룡·최병렬 의원 등 당내파와의 연대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최병렬 의원/부산방문 대의원혁명 촉구

신한국당 최병렬 의원은 18일 강서갑, 부산진 갑, 중동, 남구을 등 부산지역 6개 지구당을 방문해 당직자 및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최의원은 이날 『정치와 국정에 경험이 없는 인사들이 대선후보가 되면 국정이 표류한다』고 당내 영입파인사들을 겨냥한뒤 『정치경륜과 국정운영 경험이 풍부한 인사가 대통령이 돼야한다』며 우회적으로 자신의 정치경륜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유도했다.

그는 이어 정발협과 나라회의 특정후보 지지움직임과 관련, 『특정세력이나 계파가 특정인을 지지하면 결국 당이 분열될 것』이라고 경고한뒤 『대의원들은 지구당위원장 등의 일방적인 강요나 설득을 뿌리치고 자율의사에 따라 당심을 표출해야 한다』며 「대의원 혁명」을 촉구했다.

◎이인제 지사/“정발협과 관계회복” 주장

이인제 경기도지사는 18일 『정발협이 발족하는 날 제일 먼저 사무실을 방문해 축하한 사람이 바로 나』라며 정발협과의 관계회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지사는 이날 연제 지구당 등 부산지역 6개 지구당을 순회방문, 당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에 언론이 나와 정발협과의 관계가 좋아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회창 대표의 대표직 사퇴문제와 관련, 『때늦은 감이 있지만 이대표는 하루빨리 결단을 내려야 하며 타주자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며 대표직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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