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은 17일 자신이 집권하면 집권 2년이 되는 2000년전까지 권력구조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고문은 이날저녁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21세기 민족통일에 대비하고 국제적인 무한경쟁의 파고를 헤쳐가기 위해, 나아가 아·태시대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국가체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관련기사 7면> 그는 이어 『지금부터 선거제도, 정당제도, 의회제도, 정부형태 등을 포괄하는 권력구조, 국가체계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결코 당리당략이나 나눠먹기식 권력분배론의 차원에서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이고문은 특히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전에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범국민적인 기구를 출범시켜 당리당략이나 우적개념을 초월한 애국적인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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