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한국은행 등의 반발에 관계없이 정부 금융개혁안의 입법화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영삼 대통령은 금융개혁안에 대한 한국은행과 금융감독 기관들의 반발을 상세히 보고받고 있다』며 『이미 예상했던 일이므로 전혀 흔들림 없이 개혁입법을 추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8·9면> 이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이를 다음 정권으로 넘기자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그들은 한때 다음 정권으로 넘기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주장한바 있다』면서 『집단 이기주의에 정부가 밀려서는 곤란한 일』이라고 말했다. <손태규 기자>손태규>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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