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용 급증 유선방송 케이블 타17일 하오 8시45분부터 1시간10분동안 경기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일대에 MBC, KBS, SBS 등 3개 방송이 중단돼 21만여가구가 TV를 시청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공중파방송을 송신, 송출하는 성남유선방송의 전기 인입선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튄 불꽃때문에 송출케이블이 타 일어났다.
3개 방송사로부터 직접 전파를 송신받는 가구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성남유선방송측은 『무더위로 전기사용량이 급증, 전기선에 과부하가 걸려 사고가 난 것 같다』며 『18일 송출케이블 교체작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오 6시5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합정사거리 지하에서 지중선이 전기사용량 급증으로 과열돼 전기가 자동 차단되면서 합정동 서교동 일대 6천가구에 20여분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됐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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