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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등 소각장 3곳 가동 중단/성서­성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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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등 소각장 3곳 가동 중단/성서­성남 포함

입력
1997.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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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기준치 1백배 초과/시설 낡은 의정부소각장 폐쇄□다이옥신 배출농도

중동 23.12

성서 13.46

성남 12.92

의정부 8.68

일산 2.86

창원 1.27

평촌 0.99

해운대 0.75

다대 0.32

상계 0.17

목동 0.06<단위:나노그램(ng)>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16일 과천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루 쓰레기처리량 50톤이상의 소각장 11곳을 대상으로 다이옥신배출농도 측정결과를 발표, 부천 중동 대구 성서 성남 등 3곳이 선진국 기준치인 0.1ng(나노그램)의 1백배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다이옥신배출농도가 기준치(0.1ng미만)에 적합한 곳은 서울 목동소각장(0.06ng) 뿐이었다. 최고농도 배출 소각장은 부천 중동(23.12ng)이었다.

환경부는 11곳 중 시설이 가장 낡은 의정부소각장(8.68ng)을 폐쇄키로 했으며, 부천 중동 대구 성서 성남 등 3곳은 가동을 일시중단하고 보완조치를 한 뒤 배출농도가 10ng미만일 경우에 재가동하기로 했다.

강장관은 『신설 소각장은 다이옥신배출기준을 선진국 수준인 0.1ng으로 설정하고, 기존의 소각로는 우선 권고치 0.5ng을 달성토록 한 뒤 2003년 7월까지 0.1ng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신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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