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학생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내 초·중·고생 가운데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거나 급식지원을 받는 학생은 모두 4천7백36명으로 지난해 3천4백58명보다 37%나 늘었다.학교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3천2백17명으로 시내 5백23개 초등학교 1개교당 6.2명 꼴에 달해 3년전(1천6백21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중학생은 1천79명으로 지난해 7백98명보다 35.2% 늘어났다. 결식학생이 급증한 것은 빈곤층이 늘어났기 보다는 부모의 이혼이나 갑작스런 사고로 결손가정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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