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안보문제 등을 협의하는 상설협의기관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나토 상설협의기관 설치는 나토-러시아 상설합동평의회 신설과 관련해 핵군축, 중동 평화문제 등 나토 각국과 러시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전달, 국제사회의 여론 형성에 반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나토와 러시아는 상설합동평의회의 첫회의를 9월이전에 갖기로 했는데, 나토와 일본간의 상설협의기관도 이에 맞춰 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일본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 미국 덴버에서 20∼22일 개최되는 G7 정상회담이 끝난 뒤, 23일 벨기에를 방문해 나토 사무총장과 상설협의기관설치 문제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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