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이용이 지방세 및 아파트분양대금 납부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C 외환 국민 삼성 LG 등 신용카드사들은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하고 자동차세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BC카드는 작년말 의정부시와 지방세의 카드수납에 관한 협약을 맺고 3월부터 관내 자동차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뒤이어 외환 국민 삼성 LG 등 다른 카드사들도 의정부시와 계약했다.
이에따라 의정부시에 자동차세를 내는 이들 카드사 회원들은 카드로 자동차세를 내고 카드대금 결제일에 자신의 계좌에서 자동결제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신용카드를 통한 자동차세 수납이 순조롭게 정착될 경우 종합토지세 재산세 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에 대해서도 카드 수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들과도 계약을 하고 세금 카드납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카드사들은 또한 건설회사들로부터 아파트분양대금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BC카드의 경우 4월10일 삼신종합건설과 가맹점계약을 한후 지금까지 6,300만원의 아파트분양금 카드 납부 실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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