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정치개혁자문위 제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4일 난항을 겪고 있는 임시국회 개원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키 위해 정치개혁을 위한 특위구성과는 별도로 정치개혁자문위의 설치를 신한국당에 제의했다.이에대해 신한국당은 두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정치개혁을 위한 여야 동수의 특위구성엔 반대하지만 정치개혁자문위의 구성엔 신축성을 보이고 있어 이번주중 타결이 이뤄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치개혁자문위 설치 제안과 관련, 국민회의 박상천 원내총무는 『국회에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한뒤 특위내에 여야대표 각 2명씩과 언론계 시민단체 변협 선관위 학계 등 각계 대표들로 정치개혁 자문위를 구성, 이들이 정치개혁의 내용을 심의토록 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박총무는 그러나 『정치개혁 특위를 여야 동수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