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장덕필 주임신부는 14일 하오 8시30분께 성당입구에서 사흘째 농성중인 학생들에게 『단식으로 건강을 해치는 것은 교회정신과 맞지않다』며 자진귀가를 요구했다. 장신부는 『자진귀가를 결정할 경우 경찰과 협의, 조사를 받지않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학생들은 『대선자금 공개 등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한 농성을 풀 수 없다』는 입장을 성당측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까지 학생 7명이 부모 설득으로 귀가, 농성가담 학생은 24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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