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제2시내전화사업권을 획득, 1백여년간 한국통신에 의해 독점돼온 시내전화시장이 통신사상 처음으로 경쟁체제에 들어갔다.한국통신 데이콤에 이은 제3시외전화사업권은 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이 제일제당과 도로공사가 연합한 한국고속통신을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신청한 16개 신규통신 사업자 중 1, 2차심사를 통해 5개 분야 10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관련기사 8면>관련기사>
데이콤 한전 두루넷 삼성 현대 대우 등 대기업이 참여한 하나로통신은 시내전화부문에 단독신청, 예상대로 사업권을 얻었다.
지역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권은 대전·충남지역의 경우 충남 TRS, 충북권은 새한텔레콤, 전북권은 전북이동통신, 강원권은 강원텔레콤이 각각 신규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부산·경남권 무선호출사업권은 (주)세정의 승리로 끝났고 회선임대분야는 드림라인과 온세통신이 국내, 국제사업자로 각각 뽑혔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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