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홍선근 특파원】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11일 『미국은 남북한이 통일된 이후에도 한국정부가 반대하지 않는한 주한미군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코언 장관은 또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될 경우 남북한 군사력통합은 「수개월내」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언 장관은 이날 미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한·미·일 등 동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주한미군은 한반도 통일후에도 지역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미국은 어느 특정한 적이나 위협 등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는 주변국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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