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자빌·유엔본부 UPI AFP=연합】 콩고와 콩고민주공화국(구 자이르)의 내전이 이웃 앙골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10일 밝혔다.아난 사무총장은 『콩고내전이 중앙아프리카로 확산되는 일종의 도미노 현상이 우려된다』며 『현재 앙골라 북부에서 전투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프레드 에카르트 유엔 대변인은 앙골라에서 이미 정부군과 반군간의 전투가 재개됐다고 전했다. 한편 파스칼 리수바 콩고 대통령은 11일 1주일간 지속된 드니 사수 응궤소 전 대통령측 반군과의 전투를 즉각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의 발표는 응궤소가 『정부군이 아군의 점령지에 대한 포격을 중단한다면 휴전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직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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