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총리가 수록 지시최근 요트 단독 세계일주에 성공한 「철인요트맨」 강동석(28)씨가 교과서에 수록될 전망이다.
고건 국무총리는 10일 국무회의에서 『강씨의 도전은 우리 청년의 기개를 세계에 떨친 사건』이라며 『해양모험정신의 상징인 강씨를 교과서에 수록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안병영 교육부장관에게 지시했다.
이에앞서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도 『한국인 최초로 요트 단독 세계일주에 성공한 강씨는 우리 청년의 기상을 떨친 자랑스런 한국인』이라며 『한총련 극렬시위, 청소년 퇴폐문화가 판치는 상황에서 강씨의 기개는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요트 「선구자Ⅱ」호를 타고 94년 1월 미국 LA를 출발, 같은해 3월 하와이를 거쳐 96년 10월 다시 하와이로 돌아와 요트 단독 세계일주기록을 세웠다. 강씨는 지난 8일 부산에 안착함으로써 3년5개월여간 지구의 한바퀴 반이 넘는 7만여㎞의 대장정을 마쳤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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