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민우회 주부 풍물패 「단비」가 영국 독일 공연을 펼친다. 16일 지도교사 박흥주(굿연구소장)씨와 단비 풍물패 16명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에서 민속공연을 하기 위해 출국한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한인여성회가 주관하는 공연은 「북한돕기 모금 공연」으로 단비 최고령 회원이며 실향민인 김성숙(63)씨가 「잃어버린 50년 세월」이라는 주제로 노래 춤 시낭송을 공연한다.주부 풍물패 단비는 89년 여성민우학교를 졸업한 여성들이 모여 만든 문화모임으로 3·8여성대회나 지구의 날, 어린이날 행사 등에 참가해 신명을 더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예술의 전당, 롯데월드 민속관에서 공연도 가진바 있다. 풍물패원들은 40∼60대의 주부들로 어린이 여성들을 위한 풍물교실도 열고 있다. 단비는 21일 런던 근교 대우자동차 워딩연구소에서 직원들을 위한 공연, 24일 뮌헨 한독문화협회 주관 마을굿 한마당, 25일 프랑크푸르트 공연, 26일 하이델베르그 한인학교 주관 마을굿 한마당을 펼친후 29일 귀국한다. (02)542―1807, 269―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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