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0일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백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올 12월 대선에서의 엄정중립과 지방경제활성화 및 민생안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김대통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선심행정을 편다거나 단체장이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을 뿐 아니라 꼭 필요한 규제와 단속도 느슨해진다는 우려의 소리가 있다』고 지적한 뒤 『선거분위기에 편승하여 일선행정이 흔들리고 민생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세계 일류국가를 건설하려면 지방부터 세계일류가 되어야 한다』며 『단체장들은 지방경제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로 적극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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