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성우 기자】 8일 상오 대전 대덕구 대화동 (주)한암의 화재로 창고에 있던 농약 50여톤이 금강으로 흘러들어 공주 옥룡취수장의 취수가 이틀째 중단되고 있다.9일 금강환경관리청에 따르면 화재진압과정에서 제초제와 살충제 등 농약 50여톤이 물에 씻겨 갑천으로 유입돼 8일 하오 갑천의 수질검사결과 이전에는 검출되지 않던 에틸벤젠이 음용수 허용기준 3백ppb를 초과한 4백66ppb, 크실렌은 이전의 1.0ppb에서 3백91ppb나 검출됐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수자원공사는 농약이 금강으로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8일 하오 9시부터 옥룡취수장의 취수를 중단하는 한편 농약성분 희석을 위해 대청댐의 방류량을 초당 40톤에서 1백톤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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