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0대 기업에/삼성전자 등 19개 선정

◎미 인더스트리 위크지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항제철 등 우리나라 간판기업 19개가 세계 1,0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밝혔다.

무공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전문지 인더스트리 위크지가 96년 매출액기준 올해 세계 1,000대 기업(제조업)을 조사한 자료에서 한국은 세계 1,000대 기업가운데 19개를 보유, 미국(329개) 일본 (221개) 영국(84개) 독일(51개) 프랑스(50개) 캐나다(32개) 스웨덴(24개) 이탈리아(21개) 호주(21개)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으로 세계 1,00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은 삼성전자(70위) 현대자동차(133위) 포항제철(163위) 유공(228위) LG전자(229위) 기아자동차(269위) 대우중공업(381위) 쌍용정유(418위) LG화학(447위) 대우전자(475위) 대림산업(633위) 현대정공(681위) 삼성전관(694위) 제일제당(818위) 한화화학(856위) 인천제철(888위) LG금속(902위) 삼성전기(919위) 쌍용시멘트(946위) 등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매출액 194억2,800만달러로 지난해 순위 77위에서 올해 70위로 뛰어올랐고 대우중공업은 지난해 669위에서 381위로, 쌍용정유는 478위에서 478위에서 418위로 삼성전관은 753위에서 694위로, 삼성전기는 938위에서 919위로 순위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