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여성의 3분의 2는 동시에 두 남자를 사랑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개봉된 영화 「섹시 블루」의 홍보사인 「젊은기획」이 20대 초반의 PC통신 하이텔및 유니텔 이용자 100명과 시사회 참석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랑과 질투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여성의 66%가 이른바 「양다리 걸치기」식 연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애인을 숨기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도 같은 비율의 여성응답자가 『있을 수 있다』고 대답, 신세대의 자유로운 연애관을 반영했다. 남성들도 거의 비슷한 비율로 동감을 표했다.「애인이 이성친구를 만날 때 함께 만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남·녀 공히 절반 정도가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남성들의 40%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반면 여성은 가장 많은 37%가 질투를 느낀다고 답했다.
「본인을 포함, 두세명의 친구가 함께 한 사람을 좋아할 경우」가 생긴다면 여성은 절반 이상이 『자연스런 감정대로 내버려둔다』고 한 반면 남자 응답자들은 36%가 『양보할 수 없다』고 대답, 강한 집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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