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원(EBS)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안대희 부장검사)는 8일 이 방송 프로듀서(PD)들이 출연강사진 선정과정에서 강사들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EBS 출연강사들을 거액을 주고 스카우트한 D학원 등 일부 입시학원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강사들이 PD들에게 출연대가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에따라 이르면 이번주 초부터 PD들을 소환, 금품수수사실이 확인될 경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 『현재 PD 2, 3명이 수사대상에 올라 있으나 혐의사실이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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