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파일럿이 되어 세계의 하늘을 날아보자」공군사관학교나 항공대학 등을 다니지 않고도 PC를 이용해 항공기조종법을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PC에서 비행기조종을 해 볼 수 있는 비행시뮬레이션(모의실험)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시뮬레이터」, 「무제한비행」, 「F―22라이트닝2」 등으로 다양하다. 이것들을 이용하면 2인승 프로펠러 소형기에서부터 헬리콥터 제트기 전투기까지 직접탑승해서 조종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실제 항공사진을 축소한 배경이 들어있어 동경 뉴욕 파리 등 세계 유명도시의 상공을 비행하면서 아름다운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PC속의 가상비행기들은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조건속에서 움직인다. 따라서 프로그램에 포함된 항공역학과 운항법 설명서를 숙지하고 많은 비행훈련을 쌓아야만 정상적으로 조종할 수 있다. 최근 비행시뮬레이션을 즐기는 사이버파일럿들이 늘어나면서 PC통신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에는 전용모임인 시뮬레이션 동호회(go simul)까지 생겨났다. 사이버 파일럿 관련정보를 얻으려면 이곳을 방문하면 된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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