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부모와 헤어져 미국에 입양된 오미애(23) 미영(30) 영아(27) 자매와 영남(26)씨 등 4남매가 5일 미국의 뉴욕케네디공항에서 아버지 송천(67)씨와 23년만에 상봉했다.이들 남매는 74년 1월 한국전쟁에 참전, 불구가 된 아버지가 일하러 나간 사이 거리를 헤매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미아로 신고돼 그해 9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인 웨인 링거씨 가정에 입양됐다. 이들 남매는 모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가정을 갖는 등 훌륭하게 성장했다.
이들 남매는 89년 친부모를 찾기위해 우리나라에 왔으나 찾지 못하고 김창준 미 연방하원의원에게 부탁, 서울 중부경찰서의 도움으로 이날 친아버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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