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오세균 박사팀 국내 첫 개발효소를 이용해 종이의 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소 오세균 박사팀은 동일제지(주)와 공동으로 셀룰레이스계 효소를 이용한 고강도 종이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에는 94년부터 3년동안 모두 1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통해 생산된 종이의 강도가 기존 제품보다 10%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포장용 상자의 원료로 사용되는 라이너지는 20%나 질기게 만들 수 있어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이 효소가 펄프의 유연성을 촉진, 섬유와 섬유사이의 결합을 강화시켜 종이의 강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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