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JP ‘도전장’ 받고 떨떠름/한영수 부총재 경선출마 선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JP ‘도전장’ 받고 떨떠름/한영수 부총재 경선출마 선언

입력
1997.06.06 00:00
0 0

◎주류·비주류 세대결 불가피단독 입후보로 조용한 「추대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자민련 전당대회가 5일 한영수 부총재의 출마선언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한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역사적 물결에 순응하기 위해 내가 나서는게 대선에서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김종필 총재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김총재측은 한부총재의 경선출마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나 내심으로는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주류측은 한부총재를 지지하는 구신민계 출신 및 수도권 출신 지구당 위원장들의 움직임은 물론 한부총재와 TK세력의 연대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면 한부총재측은 『구신민계 위원장들이 전국 220여개 지구당중 70여곳을 차지하고 있고, 서울지역의 경우 26개 지구당위원장들이 지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부총재가 92년 통합민주당에서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했다가 중도포기한 적이 있는데다 평소 경선에 대한 준비를 해오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들러리」가 아니냐는 시각도 당내 일각에는 있다.

한부총재의 경선출마 선언으로 자민련 전당대회는 결과와 관계없이 우여곡절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홍윤오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