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로 설계 제작한 공군 기본훈련기(KTX1) 「웅비호」가 3일 시험비행 1,000시간을 돌파함으로써 국산항공기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국방과학연구소(ADD)가 설계하고 대우중공업이 제작한 터보프롭엔진 항공기인 웅비호는 최대시속 418㎞로 11㎞이상 고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체공시간이 4시간에 이르는 등 영국의 S312와 스위스의 PC9 등 외국의 동급훈련기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웅비호는 더욱 개선된 시제 5호기를 올 연말까지 개발, 실용비행시험을 마친 뒤 양산에 들어가 2000년 공군에 배치될 예정이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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