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준호 기자】 전국 광역시 및 도의회 의장단과 지방대학 총장 등은 3일 인재 지역할당제의 입법화를 추진키로 했다.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2개 광역시·도의회 의장단과 전국국·사립대총장으로 구성된 「인재지역할당제 추진위원회」 위원 11명은 이날 하오 대구 파크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발전은 지역대학 교육의 발전과 직결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의 고등인력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결의했다.
공동추진위원회는 경북대 박찬석 총장과 전북도의회 이강국 의장 외 2인(추후선정) 등 4명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7, 8월께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기초의회의장단 세미나를 개최, 인재 지역할당제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기초의원과광역의원 등의 서명을 받은 뒤 국회공청회 등을 통해 입법화를 추진키로 했다.
인재 지역할당제는 사법·행정·기술고시 등 국가고시에서 지역의 인구 비례에 따라 지방대 출신자들을 선발하자는 것으로 지난달 1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각지역의 국·사립대 총장 13명이 추진위원회를 결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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