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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관절통(유태우의 수지침교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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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관절통(유태우의 수지침교실:5)

입력
1997.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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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픈 곳을 찾아서 서암봉 2호 계속 붙여야현대인들은 기술집약적 노동으로 손가락운동을 많이 하기때문에 손목관절통에 많이 걸린다. 쉽게 낫지도 않는다. 선진국에는 손목관절 보험까지 생겼다. 손목은 전신에서 운동량이 제일 많은 곳이다. 그만큼 에너지 소모량도 크다. 손목관절통의 원인으로는 원기쇠약, 과로, 피로, 충격, 타박상, 갑작스럽거나 과격한 운동 등을 꼽을 수 있다.

가장 흔한 질환이 관절통이다. 발생부위는 엄지쪽 소지쪽 안쪽 바깥중앙부위 등 다양하다. 관절이 뻐근하면서 아프기때문에 팔목관절운동이 곤란하고 무거운 것을 들 수 없다. 손가락을 쓰지 못하거나 관절주위에 근육통증·신경통·염증 등을 수반하기도 한다.

손목관절통을 예방하려면 손가락 굽혔다 펴기, 가벼운 관절회전 등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관절통이 있을때 가장 아픈 곳을 찾아 서암봉 2호를 붙이면 효과가 있다. 3∼4시간 붙였다가 3시간 후 다시 붙이기를 반복한다. 알레르기 피부질환자는 3∼10분 정도 붙였다가 30분내지 1시간 후에 다시 붙인다. 만성이거나 심한 경우는 수지침의 상응점을 이용한다. 4번째 손가락의 끝마디(손톱 위에있는 마디)가 팔목관절의 상응점이다. 끝마디 관절 둘레를 압진봉으로 눌러 가장 아픈 지점을 찾아 서암봉이나 T봉을 붙인다. 관절통이 심하면 수지침으로 30분간 1㎜정도씩 찌른 다음 I38, H2에 서암봉을 붙인다. 팔목 관절통은 척추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목뼈 7, 6, 5번째 마디에 해당하는 B19(손등 중지 가운데마디 중앙)와 B20 사이에서 상응점을 찾아 T봉으로 자극한다.

자주 재발하면 서암반지요법을 쓴다. 통증 부분이 엄지손가락쪽이면 엄지에, 가운데 부분이면 중지에, 소지쪽이면 소지에 서암반지를 낀다.

그래도 손목관절통과 근육통증이 있으면 수지침 팔찌를 항상 착용한다. 수지침팔찌의 효력은 경락에 자극을 주는 금속돌기와 손목 경락에만 작용하는 특수합금의 이온화경향 때문에 나타난다. 손목관절통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문의 (02)234-5144<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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