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제품의 국내판매와 애프터서비스를 맡게될 「기아자동차판매주식회사」가 2일 공식 출범했다.기아자동차판매는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에서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과 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 사장 등 그룹내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출범식에서 김회장은 『국내자동차시장의 99년 수입개방과 신규업체들의 출범 등에 대비해 판매회사를 조기 정상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또 『기아그룹의 발전을 위해 유사업종이나 매출규모가 적은 회사를 통폐합하는 등 과감한 경영혁신을 단행할 것』이라며 기아자판의 설립이 본격적인 그룹의 구조조정작업중 하나임을 분명히 했다.
출범식이 끝난뒤 유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아자판의 조기 정착을 위해 자동차판매와 연관된 보험이나 자동차용품판매업 렌터카사업 환경사업 중고차판매업 리스 등 신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판매는 기존 기아자동차서비스와 기아자동차의 판매 영업부분을 합한 회사이며 올해 예상매출액 5조3,000억원, 종업원 1만2,000여명으로 국내 상장기업매출순 20위권안에 드는 규모이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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