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까지 국고 300억 지원키로통상산업부는 1일 자동차 부품업체가 밀집해있는 수도권 영남 호남 등 3개 지역에 자동차부품산업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자동차부품산업발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통산부는 자동차부품산업 연구소 설립을 위해 내년부터 2002년까지 국고 300억원을 지원하고 민자 100억원을 유치, 부품업체들에 꼭 필요하면서도 개별적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첨단 시험 및 검사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충남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내에 건설중인 1㎞직선구간을 갖춘 자동차 부품성능시험장을 내년까지 완공해 부품업계가 실차테스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품을 낱개단위로 완성차업계에 납품하고 있는 업계 관행을 개선해 관련부품을 조립해 한꺼번에 발주하는 「모듈화」발주를 확대, 자동차부품업계의 대형화 및 전문화를 유도키로했다.
통산부는 또 부품공용화의 조기 실현을 위해 「G―7 차세대 자동차개발사업」 등에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때 공용화 우수업체에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이밖에 부품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자금이 부품업체에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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