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일 국민연금가입자들이 자신이 불입한 연금납입액과 적립현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내년 7월부터 연금통장을 발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복지부관계자는 『현재는 연말에 한번 납입내역을 통지해주고 있으나 상당수 가입자들이 자신의 납입내역을 몰라 연금을 저축보다는 조세 성격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연금에 대한 국민불신을 해소하고 저축적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연금통장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도시자영업자에 대한 연금보험이 실시되는 내년 7월부터 사업장가입자를 제외한 농어촌가입자와 도시자영업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연금통장을 발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비사업장가입자들은 조합에서 발급한 고지서를 가지고 매달 시중은행 지로창구에 납입하고 영수증을 받는 방식 대신 자신이 이용하는 은행에서 연금통장을 발급받아 매달 적금처럼 이를 납입하게 된다.<김상우 기자>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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