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한솔 개점 이어 메타랜드·한통도 준비국내에서는 PC통신망을 이용한 온라인 거래는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활발하지 못하다. 현재 10여개의 인터넷 쇼핑몰이 문을 열고 있지만 제품선택, 신용카드결제 및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지난해 6월 동시에 오픈한 데이콤의 인터파크, 롯데 인터넷 백화점 뿐이다.
아직 전자화폐와 보안표준이 정해지지 않아 신원확인을 위해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솔, 메타랜드, 한국통신 등은 개점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5월말 현재 1만5,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3,000여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도서 음반 컴퓨터 주변기기 등이다. 회원가입비는 무료이며 가입시 신상, 카드, 배송정보만을 입력하면 된다. 회원 입력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시스템(SSL)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 인터넷 백화점(department.lotte.co.kr)은 소공동 잠실 등의 롯데쇼핑센터에 못지 않게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 업종별로 메뉴가 분리돼 있으며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골라 제품하단의 「주문」버튼을 누르고 결제카드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배달은 늦어도 1주일안에 이뤄진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일반은 온라인 송금을 통해 구매할 수도 있다.
한솔CSN이 이번달 개점하는 한솔가상쇼핑몰은 1만여종의 상품과 30여종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정보통신회사 은행 백화점 등 17개사가 공동출자해 9월에 개장할 메타랜드는 정보통신부 산하 국제전자상거래 연구센터(ICEC)와 합동으로 전자상거래의 표준모델을 제시,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통신도 마스터카드와 협정을 맺고 내년초 시범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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