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종교와 교류 촉진… 20일엔 창립심포지엄도천주교와 타종교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한국종교문화의 이해와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가톨릭종교문화연구원」이 공식 출범한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회장 김몽은(서울 연희동성당 주임) 신부가 초대 이사장을 맡게 될 연구원은 19일 하오 7시 서울 조선호텔 2층 연회장에서 김수환 추기경 등 200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는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문을 여는 연구원에는 10여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연구원은 20일 상오 10시 서강대 이냐시오관 소강당에서 「아시아인의 심성과 종교문화」를 대주제로 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이날 프랑스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안톤 손탁 신부는 「아시아 종교의 양식과 유럽사회에 미친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며 미국 버클리대의 송천성 교수와 한국종교학회 이은봉(덕성여대 교수) 회장은 「21세기 아시아 종교의 영성과 종교문화」, 「한국인의 심성과 종교문화」를 각각 주제로 발표한다.
가톨릭종교문화연구원 창립준비를 맡고 있는 변진흥 KCRP사무총장은 『사단법인으로 출발하는 연구원은 가톨릭과 한국종교문화 창달에 관한 연구는 물론 가톨릭과 타종교 성직자와 평신도 교육, 종교학술세미나와 공개강좌 개최 등의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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