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상오 11시18분께 서울 성균관대 종합강의 A동 4층 복도에서 이 학교 법학과 3년 유석상(20)씨가 8m아래 2층 바닥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건물경비원 유부영(5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유씨가 「아버님 어머님 죄송합니다. 기말시험을 잘 봐 학점을 잘 받으려 했지만 도저히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내 자신이 나약해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성적을 비관해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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