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를 품고 있는 대전광역시와 세계의 유명 과학도시들이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을 결성한다.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10개국 21개 도시의 시장들은 6월2∼5일 대덕과학문화센터 국제회의장에서 「97년 세계과학기술도시 시장회의」를 열고 WTA출범을 선포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WTA는 내년 3월 대전에 다시 모여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회원도시간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이 기구는 학자 및 학술교류는 물론 대학이나 연구단지간 연계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 해마다 심포지엄을 개최, 지역발전 전략과 연구논문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각 회원도시들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WTA결성에 참여의사를 밝힌 도시는 미국의 채플힐 더램 시애틀 피틱스오스틴, 캐나다의 캘거리, 영국의 쉐필드 로더램, 프랑스의 릴리, 독일의 알스도르프, 일본의 쓰쿠바 나고야 후쿠오카, 중국의 난징(남경) 등이며 우리나라는 대전 포항 경산 아산 원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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