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 만든 연구진영 생물공학사 추진/‘유전자복합양’ 이미 50마리이상 조작【파머스턴노스(뉴질랜드) AFP=연합】 세계 최초의 복제양 「돌리」를 생산해낸 스코틀랜드 연구진이 인간 유전자를 지닌 복제양을 대량 창조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파머스턴노스에서 벌이고 있다고 뉴질랜드 일간 마누와투 이브닝 스탠더드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코틀랜드 생물공학회사 PPL 테러퓨틱스사가 파머스턴노스에서 이같은 복제양을 즉각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이미 자신의 유전자속에 삽입된 인간의 유전자를 4세대에 걸쳐 유전한 50마리 이상의 유전자복합양을 유전공학적으로 조작했으며, 이는 암양이 젖속에 인간의 단백질인 hAAT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 연구는 인간의 알파―1―항트립신인 hAAT 단백질이 낭포성 섬유종, 아토피성 피부염 및 폐기종 치료 등에 이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다. 현재 파머스턴노스 북부의 한 농장에서 100여마리에 달하는 재래종 뉴질랜드산 암양들의 사육에 유전자 복합 숫양의 정액이 이용되고 있다.
이 농장은 의약적으로 이용될 인간 단백질 추출 공장을 건립, 4,000마리에 달하는 암양떼의 유전자복합 품종을 개발할 잠재력을 보유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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