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 공 차나요?/10개국 25개팀 참가제2회 마이크로 로봇 월드컵 축구대회(MIROSOT)가 6월1일 충남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강당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일본 브라질 등 10개국 25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KAIST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길이 130㎝, 너비 90㎝인 미니축구장에서 토너먼트로 전후반 5분씩 벌어진다. 가로·세로·높이가 7.5㎝씩인 로봇 3대가 한팀으로 출전한다. 승리는 골프공을 너비 30㎝, 높이 12㎝의 골문에 많이 넣는 팀에 돌아간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로봇은 전원과 구동장치가 내장된 완전 자립형으로 상대로봇에 충돌하거나 반칙을 하면 경고를 받는다. 코치격인 사람이 무선통신으로 작전을 명령하면 로봇이 자율적인 지능으로 드리볼하면서 공격과 수비에 임한다. 우승팀에게는 6월5일 창립되는 세계로봇축구연맹이 우승컵을 수여한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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