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도 외국상품 직수입 추진신세계의 E마트는 국내 최초로 도입했던 최저가격보상제를 30일부터 까르푸 마크로 등 외국할인점이 강세인 일산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저가격보상제는 같은 상권내 다른 업체보다 비쌀 경우 차액을 소비자에게 즉각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로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창업초기 도입해 돌풍을 일으켰었다.
국내에서는 신세계 E마트가 9일 분당점에 도입했고 22일 뉴코아의 킴스클럽이 최저가격신고제를 도입해 할인점간의 가격전쟁의 도화선이 됐다.
신세계는 이와함께 최저가격보상제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보상기간(기존 3일)을 구입일로부터 구입전후 10일씩 20일로 확대하는 한편 무기한 교환 환불제, 계산착오시 현금보상제 등을 도입했다.
소비자가 구입한 제품은 조건없이 교환환불해 주는 무기한 교환환불제와 계산대에서 착오가 있을 때는 현금 5,000원을 지급하는 현금보상제는 E마트의 전국 7개점에 동시적용된다.
한편 일산지역의 상권을 장악해온 까르푸측도 수입대리점 등을 통해 외국상품을 들여오던 방식대신 직수입을 추진하고 로열티를 물지않는 자사상표수입을 통해 중저가 수입품을 대폭 늘려 가격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E마트 등 국내업체와의 격전이 예상된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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