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생산성 수준은 선진국은 물론 대만 싱가포르 등 경쟁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국민경제의 생산성 증가율은 80년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생산성본부가 우리나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16개국과 대만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각국의 생산성을 조사, 29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구매력평가지수(PPP)로 환산한 우리나라의 1인당 생산성 수준은 지난해 2만1,321달러였다.
이는 터키의 1만8,210달러보다 높은 것이지만 미국(4만2,675달러)의 50%, 프랑스(3만6,256달러)와 캐나다(3만5,966달러)의 59%, 일본(2만9,042달러)의 73%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80년부터 작년말까지 연평균 생산성 증가율은 비교대상국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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