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29일 화염병 제조용 빈 병 1,000여개를 건국대내로 반입하려 한 임종언(21·한양대 전파공학과 3년)씨와 정모(19·〃2년)양 등 2명을 화염병사용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임씨 등에게 빈 병을 판매한 고물상 주인 김모(75)씨와 빈 병을 실은 트럭 운전사 신모(56)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이 화염병을 제조하기 위해 빈 병을 운반한 대학생을 구속하기는 이례적인 일이며, 빈 병을 판매한 고물상 업주까지 방조범으로 입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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