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내게 맡겨달라” 이 대표/등록직전 사퇴시사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는 28일 저녁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만찬에 참석, 『오늘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대표직 사퇴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면서 『그 문제는 나에게 맡겨 달라』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으로 미루어 이대표는 당내 다른 대선주자들의 반발을 고려, 경선 후보등록 직전 등 적정한 시점을 택해 사퇴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당 소식통은 『이대표가 현시점에선 밀리는 인상을 주지않기 위해 사퇴를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경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공정 경선을 위해 대표직을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김광덕 기자>